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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개기일식 항공 승객 출도착 지연 주의

4월 8일 일식으로 인해서 일부 공항의 항공기 출도착이 지연될 수 있어 항공기 승객은 주의하여야 한다.   연방항공청(FAA)은 개기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을 상공에서 목격하려는 항공기와 드론 등의 영향으로 항공 여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일례로 델타항공은 4월 8일 오후 12시 15분 오스틴 출발 디트로이트행 1218편에서 일식 과정을 볼 수 있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해당 항공편은 창문이 큰 에어버스 A220-300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기일식은 멕시코와 북미 일부 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다. 멕시코에서 태평양 시간 기준 오전 11시 7분 시작하는 일식은 미국과 캐나다 대륙을 횡단해 동부시간 오후 5시 19분 대서양을 거쳐 사라진다. 전국 지역별로 살펴보면, 텍사스 남부에서 오후 1시 40분, 아칸소 오후 1시 51분, 일리노이 오후 2시, 펜실베이니아 오후 3시 16분, 뉴욕 북서부 오후 3시 18분 개기일식을 목격할 수 있다.     FAA는 개기일식의 영향권에 있는 공항을 오가는 조종사들에게 항로 변경 등의 변화에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일식 영향권에 포함된 공항들을 살펴보면 벌링턴 인터내셔널 공항(버몬트주), 인디애나폴리스 인터내셔널 공항(인디애나주), 포트웨인 공항(인디애나주), 클리블랜드 홉킨스 인터내셔널 공항(오하이오), 버펄로 나이아가라 인터내셔널공항(뉴욕)과 오스틴 버그스트롬 인터내셔널 공항(텍사스) 등이 있다. 〈표 참조〉   케빈 모리스 FAA 수석 기술 고문은 “일식 현상을 목격하기 위한 전국적인 항공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더 많은 항공기와 드론이 상공에 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당하는 공항들의 주차 혼잡도 예상된다”고 설명을 더했다.   미국항공교통관제사협회(NATCA)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개기일식 당시 영향권에 있는 도시의 항공 트래픽이 폭증했다. 예로 일리노이 매리언과 미주리 세이트조셉 공항은 각각 305%, 200% 증가한 항공 트래픽을 나타냈다.     한편 항공 업계 전문가들은 “4월 8일 일식은 2044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개기일식”이라며 “보호 안경을 착용하고 비행기에 탑승할 것”을 권고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드론 개기일식 항공기 승객 이번 개기일식 인터내셔널 공항

2024-03-31

캐나다 항공기 승객 ‘권리 강화 추진’

  연방 정부는 지난해 공항 수화물 분실 및 지연, 폭설로 인한 항공기 이착륙 지연 등 혼란사태와 관련 승객 들을 더 강력하게 보호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마르 알가브라 연방 교통부 장관은 “기존의 항공기 승객 권리법을 대폭 손질해 승객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항공업계의 책임을 명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봄부터, 온타리오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코로나 방역지침이 해제된 직후 공항마다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입출국이 지연돼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도착한 비행기내에서 승객들이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한 지난달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연휴에는 폭설로 항공편이 줄지어 취소됐고 중남미 휴양지로 향하거나 휴양지에 귀국하려던 승객들이 발이 묶이기도 했다.   특히 미국 플로디아주와 중남미 휴양지를 포함한 항공편을 운항하는 ‘선윙 항공’은 항공편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불편을 겪은 승객들의 민원건수만 7천여건이 달했다.   이와 관련 알가브라 교통장관은 “정부는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승객들의 불만과 불편을 충분히 이해하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설 등 기상 현상은 항공사들의 통제 영역 밖이지만 최소한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법안에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정부의 움직임에 항공업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연방 하원 교통위원회는 항공업계 대표들을 소환해 청문회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대표들은 폭설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이였다며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문의 기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항공업계 대표들은 새로운 법안 도입은 필요하지 않다는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에어 캐나다측은 “항공사에 대한 규제와 보상의무를 포함하는 개정안에 반대한다”며 “입출국 과정에서의 혼란은 연방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법 개정안에 대해 소비자단체와 야당은 지난 2017년 제정된 법안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법안 도입만으로는 한계가 따를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김원홍 기자캐나다 항공기 항공기 승객 캐나다 항공기 항공기 이착륙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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